이경숙 시의원, 서울시 티머니 공공성 강화 촉구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4-22 1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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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등 정책형 사업 원가 공개 필요성 강조
서울시의회,티머니모빌리티 정보 접근 한계에 우려 표명

▲이경숙 시의원.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의원은 21일 서울시가 주요 주주로 참여 중인 ㈜티머니와 자회사 티머니모빌리티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를 촉구했다. 

 

이경숙 의원은 티머니의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전환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공공 서비스와 직결되는 사업의 원가나 성과 분석이 공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후동행카드와 같은 정책형 사업의 원가 공개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경숙 의원은 티머니모빌리티에 대한 시의회의 정보 접근 한계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서울시가 대주주이자 정책 위탁기관인 만큼 의회 보고와 감시 체계가 정례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서울시가 자회사 이사회 운영규정이나 정관에 의회 보고 조항을 명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지 질의했다.

 

이경숙 의원은 3월 업무보고 이후 서울시의 후속 조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민간기업이라는 이유로 서울시가 공공책임에서 손을 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교통정책은 시민 삶을 좌우하는 공공복지의 핵심이라며, 민간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서울시의 역할이 중요해진다고 촉구했다. 이번 임시회 내에 서울시의 방향성을 명확히 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회는 티머니와 티머니모빌리티의 공공성 및 투명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감시와 보고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는 시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교통정책의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서울시의 책임 있는 역할 수행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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