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역 환경 개선, 시민 안전과 직결
공공기관의 책임있는 대응 촉구
서울교통공사, 코레일과 협력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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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준 시의원 |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부위원장 김성준 의원이 금천구청역의 노후화된 시설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서울교통공사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9일 서울교통공사 정례회 업무보고에서 금천구청역 철도 상부 육교와 역사 외관의 심각한 노후화 실태를 지적하며, 서울교통공사가 7개월간 실질적인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행정사무감사에서 금천구청역 상부 구조물의 위험성과 외관의 심각한 훼손 상태를 지적하며 조속한 환경 개선을 요구했으나, 서울교통공사가 민원 이첩 형식으로 코레일에 전달한 것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협의체가 열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사안을 방치한 것은 직무유기 수준의 대응"이라며, 서울교통공사가 문제 해결의 중심에서 물러났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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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청역사 노후시설 |
김 의원은 금천구청역의 환경 개선 문제는 서울시민 전체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은 어떠한 절차보다 우선되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행정사무감사 이후 본 의원이 끊임없이 점검하고 자료를 요구하지 않았다면, 이 문제는 여전히 행정의 사각지대에 머물러 있었을 것"이라며, 서울교통공사가 시민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공공기관은 소관 여부를 따지기에 앞서 시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공동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서울교통공사가 도시철도 전반의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한 총괄적 조정자 역할을 자임하고, 금천구청역 환경개선 사업에 코레일과의 협의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서울교통공사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일깨우며, 공공기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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