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층 채용박람회로 일자리 기회 확대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2 08: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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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서울 5개 권역에서 채용박람회 개최
현장 면접과 맞춤형 취업 컨설팅 제공
20여 개 기업 참여, 약 150명 채용 예정
지역사회 협력으로 중장년층 경제활동 활성화 기대

 

서울시는 오는 6월부터 서울 전역 5개 권역에서 중장년층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이 집 근처에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2025년 5월 12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하는 ‘2025 권역별 중장년 채용박람회’는 서울의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 5개 권역에서 연 5회 열릴 예정이다. 첫 행사는 6월 10일 서울시50플러스 남부캠퍼스에서 시작되며, 구직자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일자리 정보를 얻고 현장 면접을 통해 실질적인 채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박람회에서는 ▲채용설명회 ▲현장 면접 ▲맞춤형 일자리 정보 제공 ▲1:1 취업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명사특강, 바자회, 스탬프투어 등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50플러스포털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귀뚜라미에너지, 구몬학습, ㈜롯데GRS 등 2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1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직무로는 도시가스 검침, 케어매니저, 학습지도, 설문조사 등이 있으며,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이 이뤄진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40세 이상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지 인근에서 손쉽게 채용 정보를 접하고 실제 채용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서울시 권역별 50플러스캠퍼스를 생활권 중심의 중장년 취업 지원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전역에서 중장년층의 경제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중장년층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지역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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