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장 '동행서울 누리축제' 개최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0 11:44:1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여의도공원에서 3000명 참여하는 대규모 축제 열려
교육·문화·기술 체험 부스 통해 사회통합 도모
서울시 복지상 시상식, 장애인 복지 기여자들 수상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 공연으로 축제의 장식

 

서울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11일 여의도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동행서울 누리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교육, 문화, 기술, 일자리, 인식 개선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사회통합을 촉진하고자 한다. 축제에는 약 46개의 장애인 단체와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문화 분야에서는 시각장애인 안마 체험과 수어 교육 등이 진행되며, 기술 분야에서는 IT 기술을 활용한 보조공학기기 전시체험이 마련된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장애인 취업 정보 제공과 자격증 상담이 이루어지며, 인식 개선 분야에서는 일반 시민들이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체험이 준비된다.

 

또한, 서울시는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시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서울특별시 장애인 복지상'을 시상한다. 올해 대상은 실로암효명의집 원장 김무경 씨가 수상하며, 그는 중증 시각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주거 공간 개선과 중도실명인 재활 교육에 기여했다. 

 

김 씨는 "시설장으로서의 은퇴가 약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복지상을 수상하게 되어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장애인의 자립을 위한 지원을 이어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시 복지실 윤종장은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소통하며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장애인의 자립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복지상 수상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복지상 시상은 장애인 복지 증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