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 320원 확정, 17년 만에 노사 합의

이성수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5 09: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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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2026년 최저임금 2.9% 인상 발표
김영훈 장관, 최저임금 준수 위한 지도감독 강화
노동자 생활 안정 기대, 기업 인건비 부담 우려
정부, 정책적 지원으로 노동시장 균형 모색 필요

고용노동부는 5일 2026년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 320원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올해보다 290원, 2.9% 인상된 금액으로, 월 환산액은 215만 6880원이다. 이번 결정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노사 합의로 이뤄졌으며, 7월 18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이의제기 기간 동안 별다른 이의는 제기되지 않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결정된 최저임금이 현장에서 잘 지켜지도록 지도감독과 정책홍보를 강화하겠다”며 “최저임금 제도가 본래 취지를 지키면서 변화하는 노동시장과 현장의 여건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은 노동자들의 생활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기업의 인건비 부담 증가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정책적 지원과 조정을 통해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할 것이다. 최저임금 인상은 노동자와 기업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안으로, 정부의 세심한 정책 조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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