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영상면접 등 최신 디지털 기술 활용한 구직 환경 제공
서울시50플러스재단, 중장년층 경력 설계와 직업훈련 지원
사전 신청자에 취업 컨설팅 제공, 현장 접수도 가능
서울시는 중장년층의 고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2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5천 명의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120개 기업이 참여하며, AI 영상면접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구직 환경을 제공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중장년층의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따르면, 서울 중장년층의 29%에 해당하는 105만 명이 두 차례의 퇴직 위기에 놓여 있으며, 이로 인해 장기간 소득 공백을 겪고 있다. 재단은 중장년층의 경력 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이러한 중장년층의 고용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채용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람회는 ▲채용관▲내일설계관▲헤드헌팅·긱워커존▲정보제공관으로 구성된다. 채용관에서는 120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 상담과 면접을 진행하며, 내일설계관에서는 전문 상담사가 구직자의 진로 설계와 경력 전환을 지원한다. 헤드헌팅·긱워커존은 고경력자와 유연한 일자리를 연결하며, 정보제공관에서는 중장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 정보를 제공한다.
사전 참여 신청은 6월 9일부터 50플러스포털을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시 희망자에게는 취업 컨설팅도 지원된다.
강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이 변화하는 고용 환경 속에서 자신의 경험과 경력을 새롭게 펼칠 기회”라며, “새로운 기술 환경에서도 주체적으로 일자리를 찾고 사회와 다시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장년층의 재취업을 위한 출발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중장년 채용 문화의 확산과 기업 인식 개선을 유도하고, 채용연계형 공공플랫폼 구축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년층이 실질적인 재취업 출발선에 서는 박람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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