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층 로컬창업으로 지역경제 활력 불어넣는다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1 08: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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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9월부터 중장년층 대상 창업 프로그램 시작
강원·충남 등 6개 지자체와 협력해 20명 모집
참가자에게 다양한 지원과 혜택 제공
중장년층의 경험과 기술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기대

 

서울시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로컬창업 프로그램을 9월부터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중장년층의 사회적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강원 춘천·삼척, 충남 공주, 전남 강진, 경북 문경, 경남 함양 등 6개 지자체와 협력해 20명의 중장년층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중장년층은 16일까지 넥스트로컬 중장년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자격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40세 이상 65세 미만의 중장년층이며, 지역 출신 지원자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50플러스재단 창업 지원사업 참여자나 서울시 농업기술센터 전원생활교육 이수자 등에게도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참여 지자체는 ▲조사 기간 체류 공간과 사무공간 지원 ▲중간 지원기관 등 사업모델과 연계한 기관 추천‧연계 ▲농촌살아보기 프로그램 ▲지역 이주 시 예산 지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에 나선다. 삼척시는 서울시와 협약 체결한 골드시티 사업과 연계해 서울 시민의 지역 정착과 창업 활동을 지원하며, 함양군은 주거비와 창업자금 지원은 물론 다양한 민간 네트워크 연계도 제공한다.

 

선발된 중장년층은 ▲지역 자원 조사비 100만 원 ▲현장 멘토링 ▲중장년 맞춤형 창업 교육 ▲교육 이수자 대상 창업자금 대출 연계 ▲우수팀 창업상금 지급 ▲판매행사 참여 등 창업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지원을 받는다. 

 

곽종빈 서울시 행정국장은 “중장년층은 청년과 달리 오랜 사회 경험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지역 자원을 활용한 로컬 비즈니스 창업에서 큰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중장년층의 새로운 도전을 뒷받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세대 간 상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중장년층의 창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세대 간 상생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장년층의 경험과 기술이 지역 자원과 결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함으로써,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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