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 맞춤형 정비사업 아카데미로 소통 강화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09:27: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25개 자치구 순회하며 정비사업 정책 설명
질의응답 통해 시민 고민 해결 및 소통의 장 마련
온라인 및 전화 예약으로 참여 가능
지속 가능한 시민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발전 계획

 

 

서울시는 시민들이 정비사업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7월부터 11월까지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2025년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시민 맞춤형 교육을 통해 신속통합기획, 모아타운 등 주요 정비사업 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비사업은 제도와 절차가 복잡해 시민들이 정보에 접근하거나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이에 서울시는 단순 강의 전달을 넘어서 시민들이 실제 현장에서 겪는 고민과 질문을 함께 나누고 해결하는 소통의 장으로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자유로운 질의응답과 시민 관심 주제에 대한 특강도 함께 진행돼 맞춤형 교육 효과를 높인다.

 

이번 아카데미는 7월 서대문구를 시작으로 11월 중구까지 총 25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예약하거나,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 사무국'으로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교육 이후에도 찾아가는 정비사업 주민학교, 현장상담소와 연계한 추가 교육과 개별 상담 지원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정비사업 아카데미를 지속가능한 시민 참여형 교육 방식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정비사업은 단순한 도시개발이 아니라 시민의 삶과 일상을 변화시키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이번 대시민 정비사업 아카데미가 시민 누구나 정비사업 정책의 주체가 돼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 참여와 소통을 강화하고, 정비사업 정책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시민들이 정비사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시의 정비사업 정책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