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좋은 돌봄 인증제'로 요양기관 지원 확대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4-02 12:23:0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제, 지원 확대 및 신청 접수 시작
데이케어센터 인건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 100만 원 인상
방문요양기관, 중증 어르신 돌봄 시 추가 인건비 지원
돌봄 사각지대 해소와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기대

서울시는 2일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제'를 통해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방문요양기관도 인증 신청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4월 14일부터 25일까지 '서울형 좋은 돌봄 인증제' 신청을 받는다. 이번 인증제는 노인 인권 보호, 시설 안정성, 재무 건전성 등의 요건을 충족한 장기요양기관을 대상으로 하며, 데이케어센터, 노인요양시설, 안심돌봄가정, 방문요양기관이 포함된다. 현재 서울시내 2132개소 중 256개소가 인증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 데이케어센터(대그룹 인지프로그램)

 

인증을 받은 기관은 3년간 운영보조금과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데이케어센터는 야간 운영 인력 인건비와 프로그램 운영비가 인상되며, 노인요양시설과 안심돌봄가정은 보조금과 복지포인트, 대체인력 지원을 받는다. 방문요양기관은 중증 저소득 어르신 돌봄 시 추가 종사자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덕환 서울시 돌봄복지과장은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제는 장기요양서비스 수준의 향상과 이용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이라며 "올해부터는 방문요양기관에 대한 인증을 확대해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고 요양보호사 등 종사자에 대한 처우도 개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돌봄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돌봄전문상담콜 안심돌봄 120을 운영 중이다. 시민들은 전화 한 통화로 제공 가능한 돌봄 종류와 신청 자격 및 절차를 안내받을 수 있다. 안심돌봄 120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상담 예약을 남기면 된다.

 

이번 조치는 돌봄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돌봄 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며, 방문요양기관도 인증 신청이 가능해졌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양질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