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한 25개 체험 부스 운영
뮤지컬 '지구를 위한 도레미송'으로 개막식 화려하게 장식
온라인 이벤트로 친환경 생활 실천 독려, 커피 쿠폰 증정
서울시는 20일 여의도공원에서 '우리의 힘, 우리의 지구'를 주제로 지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대학생 서포터즈 '지구수호대'와 여러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해 25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시민들은 게임, 퀴즈, 만들기 체험 등을 통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었다. 특히, '지구수호대'는 자원순환과 환경 교육을 주제로 한 1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재미있게 환경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서는 대형 그림 그리기 퍼포먼스와 다양한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오전 11시에는 '어니스트뮤직'의 재즈 공연, 정오에는 기타리스트 김유정의 연주가 있었다. 오후 2시에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을 모티브로 한 뮤지컬 '지구를 위한 도레미송'이 개막식으로 진행됐으며,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시민들이 참여해 지구를 위한 8행시를 낭독했다.
또한, 4월 1일부터 22일까지 온라인 시민참여 이벤트 '오늘 나는 oo을 끄고 oo을 켰다'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친환경 생활 실천 인증사진이나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커피 쿠폰을 받을 수 있었다.
권 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지구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고자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서울시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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