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계획과 건축디자인 혁신 위한 심의 진행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6 09: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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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아파트지구 건폐율·건물 높이 인센티브 적용안 보류
임대주택 용적률 완화 등 제도변화 반영안 수정가결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15일 제3차 수권분과위원회를 열어 압구정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과 제도변화 반영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일괄 정비를 심의했다.

 

압구정아파트지구의 계획 변경은 보류됐고, 제도변화 반영을 위한 계획 정비는 수정가결됐다.

 

압구정아파트지구의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의 도시계획시설과 건축디자인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을 포함하고 있다. 건폐율을 50%에서 60%로, 건물 높이를 5층에서 8층 이하로 인센티브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으나, 이번 회의에서 보류됐다.

 

반면, 제도변화 반영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일괄 정비안은 수정가결됐다. 이 안건은 임대의무기간 임대주택 용적률 완화, 사업구역 비주거 기준 폐지, 용적률 체계 개편, 제2·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완화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강남세브란스병원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263개 구역에서 임대주택 추가 건설 시 상한용적률을 적용하고, 주상복합건축물의 비주거 기준을 폐지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번 회의 결과는 서울시의 도시계획과 건축디자인 혁신을 위한 중요한 발걸음으로 평가된다. 압구정아파트지구의 계획 변경이 보류된 것은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보이며, 제도변화 반영을 위한 계획 정비의 수정가결은 도시 발전을 위한 긍정적인 변화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서울시는 지속적인 도시계획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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