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외로움 극복 위한 '365서울챌린지' 출범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4-15 10: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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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보물찾기런으로 성취감과 이웃 교류 기회 제공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로 감성 공유와 심리적 지원
시민 취향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사회적 연결 강화
민간 협력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서울 조성 목표

서울시는 시민들이 외로움을 극복하고 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는 '365서울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챌린지는 한강에서 보물을 찾는 '한강 보물찾기런'과 책을 읽고 문구를 공유하는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로 구성돼 있다.

 

 

'한강 보물찾기런'은 4월 24일부터 5월 11일까지 ▲반포 ▲망원 ▲뚝섬 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시민들은 당근 앱을 통해 2인 이상의 모임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으며, 보물을 찾는 과정에서 성취감과 즐거움을 느끼고 이웃과 교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출발존에서 스트레칭과 인사를 나눈 후 힌트존을 거쳐 보물존에서 보물을 찾게 된다. QR코드를 스캔해 보물 상자의 위치를 확인하고, 보물존에서 QR코드를 스캔하면 소정의 당근머니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마음여행 독서챌린지'는 4월 28일부터 5월 11일까지 진행되며, 교보문고 리드로그 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지정 도서 중 한 권을 선택해 읽고, 매일 인상 깊은 문장을 기록해 다른 참여자들과 공유한다. 지정 도서로는 장재열의 '리커넥트', 김병수의 '아픈 줄도 모르고 살아가는 요즘 어른을 위한 마음공부', 윤주은의 '마음의 안부를 묻는 시간'이 있다. 교보문고는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감정 일기장과 기프트 카드를 제공하며, 온라인 심리상담 이용권도 증정한다.

 

 


윤종장 서울시 복지실장은 "야외 활동을 선호하는 시민부터 조용한 독서를 즐기는 시민까지, 각자의 취향에 맞는 방식으로 외로움을 이겨내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챌린지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협력해 외로움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365서울챌린지'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외로움을 극복하고 사회와의 연결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은 시민들의 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고, 더 나아가 사회적 고립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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