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아이디어로 서울의 건축문화 세계에 알린다
선정작, 실물 제작 기회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
창의성과 실험성 중점 평가, 글로벌 건축문화 선도 목표
서울시는 21일 'K-건축문화'를 선도할 신진 건축가 육성을 위해 '2025 대학(원)생 도시‧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FUN CITY, 서울'을 주제로, 혁신적이고 실험적인 예비 건축가들의 도시‧건축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참가 등록은 7월 22일부터 8월 22일까지이며, 작품 제출은 8월 29일까지다. 우수작은 전시되며, 신진 건축가와의 협업을 통해 실물 제작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공모전은 서울시가 지난 6월 발표한 '글로벌 건축문화 선도도시, 서울'을 위한 K-건축문화 종합지원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FUN CITY, 서울'이라는 주제 아래, 재미있는 경험이 가득한 건축‧도시에 대한 예비 건축가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시민과 글로벌 관광객에게 공유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모전은 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9월 심사를 통해 총 5작품을 선정한다. 선정된 작품은 9월 2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기간 중 서울길러리에서 전시된다. 특히, 선정작은 내년 상반기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과 함께 신진‧중견 건축가와 협업해 실물 제작 기회도 부여된다.
작품 심사는 신진‧중견 건축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창의성, 실험성, 정책 연계성, 활용성, 주제 부합성, 공공성 기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관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와 작품 자료는 서울시 건축기획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젊은 건축가들에게 다양한 정책 주제로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무대를 제공해 생기 넘치는 서울을 조성하고, 글로벌 건축문화를 선도할 예비 건축가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은 예비 건축가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열정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하며, 서울의 건축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글로벌 건축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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