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광 혁신,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손잡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7-14 11: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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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최대 1억 원 사업화 자금 지원 발표
스타트업의 창의력과 대기업의 시장성 결합 시너지
글로벌텍스프리 등 10개 대기업, 협업 방안 논의
서울 관광산업, 지속 가능한 생태계로 도약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15일 롯데 스카이31 컨벤션에서 '2025 서울 관광새싹기업 개방형 혁신전략 교류의 날'을 개최하여 관광 분야의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의 창의적인 기술력과 대·중견기업의 시장성을 결합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한 자리로, 국내외 대·중견기업 10개 사가 참여해 서울 관광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기술을 제안받고 협업 방안을 논의한다. 

 

참여 기업으로는 ▲글로벌텍스프리 ▲아모레퍼시픽 ▲CJ ENM ▲CJ CGV ▲VNTG ▲NICE지니데이타 ▲타이드스퀘어 ▲마펑워코리아 ▲트립닷컴 ▲롯데월드 등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대·중견기업과 관광 스타트업 간 1:1 회의 ▲전문 투자상담회 ▲CEO 교류 네트워킹이 마련돼 있으며, 롯데벤처스와 SM컬쳐파트너스 등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 참여해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1:1 투자 상담도 진행된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행사에서 도출된 협업 제안 중 기술검증(PoC) 협약서나 업무협약(MOU) 체결 등 실제 협업 성과가 확인된 우수 사례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1억 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자금은 ▲기술 검증 ▲파일럿 프로젝트 운영 ▲신규 관광 서비스 기획 ▲서비스 고도화 ▲사업 제휴 등 공동 사업화 추진에 활용할 수 있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급변하는 관광산업 시장에서 기존 기업의 자본과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이 결합해 만들어 내는 ‘연결의 가치’는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열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가 함께 협업하고 성장하는 ‘개방형 혁신전략’을 추진해 지속 가능한 서울 관광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관광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중요한 기회로,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협업을 통해 서울 관광의 혁신적인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서울은 글로벌 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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