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기록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소통 강화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3 11:5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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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기록의 가치를 체험하며 일상 속 기록문화에 가까워지는 기회 제공
전문가 강연과 직업체험으로 기록의 중요성 인식 확대
찾아가는 기록체험으로 문화소외계층까지 포용하는 프로그램 마련

 

서울기록원이 6월부터 11월까지 유아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세대를 위한 기록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기록의 가치를 체험하고 일상 속에서 기록문화를 더 가까이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서울기록원은 2019년 개관한 공공아카이브로, 서울의 시정기록과 시민의 기억을 수집·보존·관리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 체험, 작품 제작, 강연 등 다양한 형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대상별로 즐거운 경험을 제공한다.

 

성인을 위한 강연 프로그램 ‘기록을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1회씩 열린다. 기록학, 인류학, 영화, 로컬 아카이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초등학교 4~6학년을 위한 직업체험 프로그램 ‘기록물 보존요원으로 임명합니다!’는 방학 기간인 7월과 8월에 운영되며, 기록물 보존의 중요성을 배우고 전시와 연계한 보존처리 실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시니어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기록체험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시니어 기관 등을 직접 방문해 과거 사진 및 영상, 문서를 함께 살펴보고 추억을 담은 한지공예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이외에도 전공자를 위한 ‘예비 기록 전문가의 날’, 성인 대상 ‘기록활동가 양성과정’ 등 기록관리 전문교육도 연중 추진된다.

 

고경희 서울기록원장은 “시민들이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기록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일상 속 기록문화에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각 교육프로그램의 세부 일정 및 참가 방법은 서울기록원으로 문의하거나 서울기록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기록원의 이번 프로그램은 기록문화에 대한 시민의 이해를 높이고, 다양한 세대가 기록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기록문화를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고, 기록의 가치를 인식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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