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여름철 농촌 먹거리로 세계에 케이-음식 알린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농촌관광 활성화 기대
한국의 농촌이 세계 무대로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오는 8월 6일, 경기도 화성의 독특한 휴양마을인 민들레연극마을에서 특별한 팸투어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APEC 식량안보 농업장관회의 부대행사로, 참석하는 70여 명의 실무진에게 우리의 농촌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민들레연극마을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연극을 주제로 한 한국 최초의 농촌체험 휴양지다. 봉산탈춤 공연부터 전통주 시음회와 전통탈 만들기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또한 삼겹살 바비큐와 수박, 송산 포도, 찐옥수수 등 대표적인 여름 농촌 먹거리도 함께 즐길 수 있어 참가자들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특별한 행사는 한국 농촌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사업'을 통해 매년 외국인 방문객 수를 늘리고 있으며, 올해는 약 14만 명의 외국인이 한국의 농촌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성우 농촌정책국장은 “이번 팸투어가 농촌관광의 새로운 장을 열고, 외국인들에게 한국 농촌의 진정한 매력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한국 농촌의 재조명을 목표로 한 이번 팸투어는, 무엇보다도 APEC 회의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환대와 성공적인 회의 후원을 담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국 농촌문화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이번 기회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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