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박물관, 전시물 새 주인 찾는다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9-08 08:5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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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이벤트로 디오라마 소장 기회 제공
2026년까지 스마트 박물관으로 변신 예고
희귀 유물, 새로운 전시로 관람객 맞이 준비
김지연 관장, 문화유산 활용과 소통 강조

한성백제박물관이 개관 이후 최초로 상설전시실을 대대적으로 개편한다. 

 

이 과정에서 오래된 전시물이 시민들에게 주어진다. 특히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지나간 선사시대 디오라마 전시물이 특별한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주인을 찾는다.

 

이번 이벤트는 9월 8일부터 24일까지 박물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당첨된 20명의 시민은 실제 전시 실에서 사용된 구석기, 신석기, 청동기 시대의 역사적 디오라마 소장 기회를 얻는다. 이는 박물관이 주요 디오라마를 재가공해 마련한 소장품으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기존 전시실 및 활용 디오라마 사진

 

 

한성백제박물관은 스마트 박물관으로 재탄생을 준비하며 2026년까지 리뉴얼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삼국시대 목제 쟁기와 석촌동 고분 출토 금제 장신구와 같은 희귀 유물의 새로운 전시가 계획됐다. 공사로 인해 상설 제2·3전시실은 11월부터 관람이 종료된다. 기획전시실은 내년 2월까지 가능하다.

 

김지연 박물관장은 이번 이벤트가 전시물의 새로운 생애를 의미한다며 박물관의 사회적 가치 경영 노력을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한성백제박물관은 문화유산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하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발굴된 유물의 가치를 알리고 즐겁게 접근할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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