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울에디션 25'로 숨은 관광 명소 발굴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7 1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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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선정한 25곳, 서울의 새로운 매력 발산
지역 특색 살린 체험 프로그램과 상점 협업으로 관광 활성화
구종원 국장, '서울 사람처럼 일상 경험할 기회 제공'
서울, 다채로운 도시로 자리매김 기대

 

서울시는 16일, 도심 곳곳의 특별한 매력을 지닌 새로운 관광 명소 25곳을 선정해 '서울에디션 25'로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들의 일상 공간을 관광지로 재조명하여 국내외 관광객이 서울 사람처럼 자연스러운 일상을 경험하도록 기획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선정한 '서울생활핫플 100선'을 기반으로, 전문가 심사와 시민 투표를 통해 최종 25곳을 선정했다. 전문가 심사에서는 지역 대표성, 인기도, 대중성, 콘텐츠 연계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50개 후보지를 선정했고, 이후 7467명이 참여한 시민 투표를 통해 자치구별 1곳씩 최종 25곳을 결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서울에디션 25'에는 성동구의 달맞이봉공원, 구로구의 항동철길, 용산구의 해방촌 신흥시장 등 지역별 특색을 지닌 장소들이 포함됐다. 

 

서울시는 이들 명소를 단순히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 체험 프로그램 개발, 지역 상점 협업, 관광 콘텐츠 신규 제작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관광객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찾고 싶은 지역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울에디션 25'는 시민이 직접 뽑고 함께 키워가는 지역 밀착형 관광 프로젝트"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서울 사람'이 되어 재밌는 도시의 일상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관광 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서울에디션 25'를 통해 지역 밀착형 관광을 활성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은 더욱 다채롭고 매력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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