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최대 20만 원, 12개월간 총 240만 원 지원
신청은 11일부터 24일까지 서울주거포털에서
저소득 청년 우선 배정, 10월 말부터 지원금 지급
서울시는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 최대 2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1만 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12개월간 총 240만 원을 지원한다. 신청은 1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주거포털을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신청 자격은 서울시에 주민등록된 19세부터 39세까지의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로, 임차보증금 8000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신청인 가구의 2025년도 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하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주택 소유자나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일정 재산 이상 소유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서울시는 신청 인원을 월세·임차보증금 및 소득 기준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선정하며, 저소득 청년을 위해 임차보증금과 월세가 낮은 구간에 많은 인원을 배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결과는 9월 중 발표되며, 선정자들은 10월 말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만 4000여 명의 청년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이번 청년월세지원 모집이 청년의 주거 안정에 도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다양한 주거 상황에 맞춰 실효성 있는 주택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원은 청년들이 안정된 주거환경 속에서 미래를 준비하고 자립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개선하고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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