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길숲, 연간 51톤 이산화탄소 흡수 기대
도심 기온 낮추고 미세먼지 흡수하는 생태적 기능 수행
서울시,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복지 제공 목표
서울시는 도심의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외곽 산림의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도하는 '바람길숲' 30곳을 조성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5년 상반기까지 공원, 하천, 도로변에 15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산림과 도심을 연결하는 바람통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바람길숲은 도심의 기온을 낮추고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역할을 하며, 연간 약 51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강변북로 성수대교 녹지 등 7곳에 바람길숲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남산 등 23곳에 추가로 조성해 총 30곳의 바람길숲을 완성할 계획이다. 바람길숲은 도로변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식물과 도시환경에 내성이 강한 식물 등을 식재해 다양한 생태적 기능을 수행한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도시숲 조성사업을 통해 서울시의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들에게 녹색복지의 효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의 지리적 특성을 활용해 외곽 산림에서 생성된 찬 공기가 도심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설계된 바람길숲은,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ha의 숲은 연간 6.9톤의 이산화탄소와 168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여름 한낮의 평균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를 9~23% 높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도시숲의 조성은 서울시의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바람길숲을 통해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열섬현상 완화뿐만 아니라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1ha의 숲은 연간 6.9톤의 이산화탄소와 168kg의 미세먼지를 흡수하며, 여름 한낮의 평균기온을 3~7℃ 낮추고 습도를 9~23% 높여 열섬현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도시숲의 조성은 서울시의 탄소중립 실현과 시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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