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신림동 650 일대 33층 주거단지로 재탄생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1: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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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과 목골산의 자연경관을 품은 새로운 주거단지
난곡 생활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복합 커뮤니티 공간 조성
교통 개선으로 난곡로 일대의 효율적 흐름 기대
서울시 균형 발전의 중요한 단계로 평가

서울시는 26일 관악구 신림동 650 일대를 33층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관악산과 목골산의 자연경관을 품은 단지로 재탄생하며, 난곡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신림동 650 일대가 관악산 자락의 풍경을 담은 경관을 창출하고, 지역의 특성을 살린 생활공간을 활성화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 지역은 기존 1종·2종 일반주거지역을 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해 33층 내외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 650번지 일대(103,912㎡)

 

단지 초입부에는 디자인 특화 주동을 배치해 경관가치를 높이고, 구릉지 인접부는 배수지공원에서 목골산 정상부가 보이도록 5~10층으로 배치한다.

 

난곡선 신설과 우림시장 개발 등 지역 여건 변화에 대응해 생활권 중심지의 기능을 강화하고, 상업·문화·여가 기능이 복합된 공간을 활성화한다. 지하철역 예정지와 인접한 공원·공공공지·상가 배치와 함께, 기존 골목상권은 난곡로26길 주변으로 재배치된다. 

 

또한, 무궁화어린이공원을 확장하고 서울형 키즈카페 ‘더난곡’과 연계해 녹지와 주민의 일상 공간이 어우러진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조감도

 

서울시는 난곡로 일대의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도로 선형을 개선하고 교차로를 재정비해 효율적인 교통 흐름을 유도할 예정이다. 난곡로26길은 보차가 구분된 2~3차로로 확장돼 차량·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신림동 650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난곡 생활권이 새로운 활력을 얻고,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남권 지역의 성장을 촉진함으로써 서울시 전체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 내 119개소에 대한 계획이 마무리되면서, 후속 절차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서울시의 균형 발전을 목표로 하며, 관악구 신림동 650 일대의 재개발을 통해 지역의 특성을 살린 주거단지와 복합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생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서울시 전체의 균형 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단계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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