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로 산재근로자 재취업 지원 협약 체결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26 13: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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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근로복지공단,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제공
조기 사회복귀 목표로 다양한 서비스 연계
취업 취약계층의 안정적 일자리 제공에 기여

 

서울시는 근로복지공단과 협력하여 산재근로자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6월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시행되는 협약으로, 산재근로자의 조기 사회복귀를 목표로 한다. 2024년 서울시 내 산재요양 종결자는 약 2만 5000명이며, 이 중 55%가 재취업을 희망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산재근로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서비스 연계에 필요한 상시적 협의 채널을 구축하고, 취업 지원대상 발굴 및 적합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산재근로자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상담, 구직스킬 컨설팅, 역량강화 프로그램, 취업알선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산재근로자는 근로복지공단을 방문해 자격 확인 후 서울시일자리센터나 서울일자리포털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조남식 근로복지공단 서울지역본부장은 "공단의 재활서비스와 서울시의 일자리 지원 시스템을 연계해 산재근로자가 성공적으로 직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재근로자에게 더 많은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조기 사회복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쳐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재근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사회복귀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산재근로자들이 안정적인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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