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교육과정으로 콘텐츠 산업 인력난 해소 목표
버추얼휴먼 등 3개 분야 심화 교육 및 맞춤형 지원 제공
벤처투자 기업과의 데모데이로 창작물 사업화 지원
서울시는 AI 역량을 갖춘 콘텐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청년 창작자 취·창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5월 14일부터 6월 3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서울 거주자 및 서울 소재 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서울시는 올해 130명의 청년 창작자 취·창업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AI 활용 능력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을 신설해 청년 창작자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콘텐츠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AI를 활용한 교육과정을 통해 청년 창작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공통과정과 전문과정으로 나뉘어 진행되는 교육은 콘텐츠 산업 전반에 관한 기초지식과 AI를 접목한 실무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전문과정에서는 버추얼휴먼, 실감형 콘텐츠, 웹툰 등 3개 분야에 대한 심화 교육이 이루어지며, 취업 및 창업 희망자에게 맞춤형 지원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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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전시회(서울시 청년 창작자 신예 발굴 프로젝트 ‘2024 비상’) |
콘텐츠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작자에게는 기업탐방, 직무 프로젝트, 일자리 매칭, 취업 컨설팅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창업 희망자에게는 창업 사업화 컨설팅, 쇼케이스, 데모데이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데모데이에서는 벤처투자 기업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우수한 창작물을 선정하고 사업화 단계까지 지원한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AI와 XR 등 첨단기술 발전으로 콘텐츠 산업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며 “콘텐츠 분야 취·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AI 융합형 콘텐츠 전문교육과 컨설팅, 기업매칭 등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콘텐츠 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고부가가치 IP 발굴을 지원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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