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버스 접근성 높이는 무료 셔틀버스 운행 시작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4 11:2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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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마곡·잠실 등 주요 지하철역과 선착장 연결
셔틀버스 이용 시 지하철과 한강버스 간 환승할인 제공
선착장 인근에 따릉이 대여소 조성 계획
한강버스, 교통수단 넘어 여가 공간으로 활용 예정

서울시는 한강버스의 정식 운항을 앞두고 주요 지하철역과 선착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시민과 관광객이 한강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8월부터 ▲마곡 ▲잠실 등 인근 지하철역을 기점으로 선착장에 가까운 정류장까지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배차간격은 15~30분으로,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지하철과 한강버스 간 환승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현재 진행 중인 한강버스 시민 체험 운항에 맞춰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있으며, 정식 운항 시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 운영할 예정이다.

 

 

구 분

화요일

목요일

비고

여가관광체험단

10:30

(잠실) 11:30~12:30

(잠실) 11:30~12:30

8/5일 운행개시

퇴근체험단

19:00

(잠실) 20:00~21:00

(잠실) 20:00~21:00

출근체험단

07:30

(마곡) 06:30~07:30

(마곡) 06:30~07:30

8/12일 운행개시

<무료 셔틀버스 시범운행 시간()>

 

서울시는 무료 셔틀버스와 함께 선착장 연계 시내·마을버스를 신설 및 조정해 시민과 관광객의 한강버스 접근성을 높이고자 한다. 또한, 선착장 도보 3분 이내에 ‘따릉이 대여소’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한강버스가 서울을 대표하는 새로운 대중교통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운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셔틀버스 사진

 

한강버스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미 여러 선착장에는 편의점과 커피, 치킨, 라면 등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한강버스 이용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여의도와 잠실 선착장에는 한강라면 체험매장과 치킨 프랜차이즈 체인점이 입점했으며, 유명 커피전문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무료 셔틀버스 운행이 한강버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강버스가 서울의 새로운 대중교통 아이콘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강버스는 교통수단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에게 새로운 여가 공간을 제공하며, 서울의 대중교통 체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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