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심화 교육으로 20주간 확대 운영, 실전 가이드 제공
자조모임과 예술치유 워크샵 등 치유 프로그램 병행
온라인 커뮤니티 통해 경험 공유 및 해결책 모색 지원
서울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을 위한 실전 가이드를 제공하며, 이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이 청년을 이해하고 관계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고립·은둔 청년의 부모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높은 효과성과 만족도를 확인했다. 참여자들은 자녀에 대한 이해도가 97퍼센트 향상됐고, 관계 개선 효과는 77퍼센트에 달했으며,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38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교육 과정을 기본과 심화로 나누어 20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기본교육은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이해와 소통 방법 등 기초적인 내용을 다루며, 심화교육에서는 자녀와의 관계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교육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지지할 수 있는 자조모임과 예술치유 워크샵 등 치유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는 교육 참여자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고립·은둔 청년과의 관계에서 경험한 어려움을 나누며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가족들이 고립·은둔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는 든든한 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을 바라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이들이 청년의 일상 회복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과 가족들이 함께 성장하고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고립·은둔 청년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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