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와 첨단 기술 결합으로 창조산업 확장 목표
개막식에서 K-엔터테크 글로벌 전략 논의 및 버추얼 아이돌 공연
게임 대회와 XR 체험으로 시민 참여 유도 및 산업 협력 강화
서울의 가을밤에 새로운 환상이 펼쳐진다. AI와 XR의 미래를 담은 거대한 축제 '엔터테크, 서울 2025'가 막을 올린다.
세련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는 4만 명의 시민과 120개 기업이 몰려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도시를 세계적인 엔터테크 허브로 도약시키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엔터테크'는 단순한 기술의 집합이 아니다. 음악, 게임, 미디어가 AI, XR, 메타버스와 결합해 창조된 새로운 경험의 영역이다.
이번 행사는 특히 K-콘텐츠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창조산업의 경계를 넓히고, 한국의 수출 구조 다양화와 기술 격차 극복을 위한 전략적 전환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주용태 서울시 경제실장은 이를 두고 "기술, 문화, 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콘텐츠 정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가 'K-엔터테크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 전략'을 주제로 연설한다. 이어 XR과 홀로그램으로 탄생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 '스킨즈'의 초현실적 공연이 관객을 매료시킬 예정. 개막식 이후에는 'K-POP 산업의 미래전략'을 다루는 포럼도 열려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첨단 기술의 가치를 탐구할 기회가 펼쳐질 것이다.
행사 이틀 차에는 국내 인기 게임 '이터널리턴'의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가 전개되며 게이머들의 열정의 무대가 준비된다. 대미를 장식할 '서울컵' 결승에서는 청소년과 장애인들이 꿈을 이루는 순간이 기다리고 있다. DDP의 곳곳을 채울 XR·VR 체험과 전시는 관객에게 미래의 모습을 생생하게 체험하게 할 것이다.
이번 행사는 AI와 XR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의 명성을 더욱 높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각계각층의 협력을 통해 창조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문화·기술 중심지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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