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궁과 칠궁의 도배지 현장조사 및 섬유 분석 결과 공개
도배지 원료와 양식 변화, 다문화성 분석 논고 수록
보고서, 국가유산청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 가능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조선시대 궁궐의 도배지 복원 연구를 통해 그 화려한 역사를 되살리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연구원은 조선시대 궁궐 전각의 실내를 장식했던 도배지에 대한 기초조사 결과를 담은 보고서 ‘조선시대 궁궐도배지 복원기술연구, 조사편’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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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궁궐도배지 복원기술연구, 조사편』보고서 |
이번 연구는 ‘전통재료 특성 규명 및 적용성 평가 연구(2022-2026)’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선시대 궁궐 도배지의 복원 기술 연구를 위한 기초 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는 ▲조선시대 궁궐 전각에 사용된 다양한 도배지의 종류에 대한 문헌 조사 ▲4대궁(경복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과 칠궁에 남아 있는 도배지에 대한 현장조사 ▲현장에서 수습한 도배지의 섬유 분석 결과 등이 포함됐다. 또한▲궁궐 도배지의 원료 분석을 통한 종이의 종류와 도배 양식의 변화 ▲안료 분석 ▲문양에 담긴 다문화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논고도 수록됐다.
이번 보고서는 국가유산청 누리집과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가유산 지식이음에 공개돼 누구나 쉽게 열람하고 활용할 수 있다.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과거 궁궐 도배지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조선시대 궁궐 도배지 복원 기술 연구를 지속해 궁궐 내 주요 전각 내부 복원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궁궐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의 보존과 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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