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국제학술대회에서 건립 필요성 논의
마크 피터슨 교수, 이순신 리더십 높이 평가
서울, 충무공 역사적 자산의 중심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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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이순신기념관 조감도 |
서울시는 28일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을 맞아 중구 필동에 '이순신 기념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념관은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하며,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전시 및 교육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순신 장군이 태어나고 성장한 서울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장군의 리더십과 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기념관은 남산골한옥마을 소나무숲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되며, 전시 및 체험 공간, 교육, 연구 공간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순신 기념관 건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서울시청에서 '이순신 국제학술대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국, 중국, 일본, 미국의 학자들이 참여해 이순신 연구 동향과 평가, 기념관 건립의 역사적 당위성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특히, 마크 피터슨 명예교수는 "하늘 아래 모든 장수 가운데 이순신이 가장 위대하다"라는 일본 해군의 영웅 도고 헤이하치로의 명언을 인용하며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
서울시는 이순신 기념관이 서울의 충무공 관련 역사적 자산을 집대성하고, 전국의 이순신 관련 시설과 서울, 나아가 세계를 연결하는 중심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은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이 녹아있는 의미있는 장소"라며 "기념관 조성을 통해 이순신 장군의 지혜와 정신을 세계와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이순신 기념관은 이순신 장군의 업적과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서울은 역사적 자산을 세계와 공유하며, 이순신 장군의 가르침을 현대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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