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 민원 폭증, 정책적 대응 시급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6-19 12: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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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 교통 관련 민원 71.5% 차지
버스전용차로 위반 및 BIT 고장 등 주요 문제
김지향 시의원, 종합대책 필요성 강조
서울시, 운수종사자 교육 및 BIT 개선 추진

김지향 서울시의원


서울시민들이 일상에서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분야는 교통이다. 최근 3년간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해 접수된 민원의 71.5%가 교통 관련 문제로 나타나면서, 시민 생활과 직결된 교통 문제에 대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함을 시사한다.

 

김지향 서울시의원은 18일 서울시 교통실과 디지털도시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부터 2025년 5월까지 접수된 전체 민원 336만 건 중 240만 건이 교통 분야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 중 버스전용차로 위반 신고가 6853건, 버스정류장 도착정보 안내기(BIT) 고장으로 인한 수리 요청이 1559건, 시내버스 운수종사자 교육지도 및 배차시간 단축 요청이 각각 895건과 536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스마트 불편신고 앱은 시민들이 실시간으로 느끼는 불편을 신고하고 개선의 의지를 나타내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매년 반복되는 버스 관련 민원은 시설 개선, 운수종사자 지도 교육, 교통신호기 및 BIT 점검 등 시민에게 직접 영향을 주는 핵심적인 교통서비스 관련 사항이다. 이에 따라 정교하고 효율적인 종합 대응 시스템이 필요하다.

 

김지향 의원은 서울시의 교통서비스가 우수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앱을 활용한 서울시민의 교통 불편 신고는 매우 많은 민원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시민의 교통 민원에 대한 종합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며 민원 건수를 낮추기 위한 담당 부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을 통한 민원을 운수종사자 교육 지원, BIT 개선 등 유형별로 모니터링하여 정책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서울시의 교통 문제는 시민들의 일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 교통 민원의 감소를 위해서는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시민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교통 문제 해결은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이며, 이를 위해 서울시와 시민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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