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펼쳐지는 가을의 궁중다과 체험

안진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8-12 09:4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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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왕실 별식 '생과방' 재현
참가 신청은 8월 13일부터 티켓링크에서
전통공예품과 함께하는 특별한 가을 추억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할 기회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2025년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행사를 9월 3일부터 11월 3일까지 경복궁에서 개최한다고 2025년 8월 13일 밝혔다. 

 

이 행사는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참가 신청은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 티켓링크에서 가능하며, 당첨자는 8월 21일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당첨자는 8월 22일부터 티켓링크에서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예매할 수 있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5000원이며, 잔여석에 한해 8월 27일부터 선착순 예매가 시작된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참가자는 경복궁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여섯 가지 다과와 궁중 약차로 구성된 궁중다과 세트를 맛볼 수 있다. 다과는 '주악 세트'와 '곶감쌈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하며, 약차는 4종 중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왕조실록』과 『동의보감』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한 전통 다과와 약차가 새롭게 선보인다.

 

행사 공간은 국가무형유산 전승취약종목 활성화 지원사업과 연계해 전통공예품으로 꾸며진다. 관람객은 전통공예품을 일상 속에서 경험하며 전통다과를 즐길 수 있다. 또한, 가을 분위기에 맞게 조성된 포토존을 통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가을 고궁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한국 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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