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윤성호, 불교문화와 대중문화의 창의적 연결 시도
강재영 감독, 공예의 현대적 가치와 지속 가능성 탐구
가수 하림, 약자를 위한 노래로 공감과 위안 전해
국가유산청은 9월 16일, 23일, 30일 오후 7시에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총 3회에 걸쳐 <2025 하반기 ‘무형유산 책마루’ 인문학 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일상 속에서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무형유산 책마루’는 무형유산 관련 전문 도서자료를 갖추고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열린 공간으로, 2018년부터 인문학 강연을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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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책마루 상반기 인문학 강연: 여성국극 정년이에 담은 꿈의 이야기 |
첫 번째 강연에서는 ▲ 개그맨 윤성호(뉴진스님)가 ‘고통을 이겨내면 극락왕생’이라는 주제로 불교문화를 대중문화 콘텐츠와 연결하는 창의적인 도전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두 번째 강연에서는 ▲ 강재영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공예가 현대사회에서 갖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하며, ‘쓸모와 아름다움’, ‘환경적 지속 가능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시대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방법을 나눌 계획이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 ‘음악은 약자의 것’이라는 신념으로 활동 중인 가수 하림이 삶의 터전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을 위한 노래와 이야기로 공감과 위안을 전한다.
각 강연마다 전주의 특색 있는 동네책방을 초청해 강연 주제에 맞춘 다양한 도서를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강연은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예약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예약 또는 전화로 선착순으로 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무형유산의 가치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무형유산 보존·활용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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