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정책 환류 체계 강화로 실효성 높인다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5-21 12: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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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강산 시의원, 청년기본조례 개정안 발의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기능 확대제안부터 개선 권고까지
청년 목소리 반영 위한 온라인 제안 플랫폼 구축 의무화
다양성 강화로 위원회 대표성과 투명성 제고

▲박강산 시의원

 

서울시의회 박강산 의원이 청년정책의 환류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청년기본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청년들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발의된 개정안에 따르면,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기능이 자문 중심에서 정책 제안, 이행 점검, 개선 권고까지 확대된다. 또한, 청년시민이 제안한 정책의 이행 결과를 정기적으로 보고하도록 명시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행정은 청년의 일상을 경청하는 자세로 청년정책의 환류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며 이번 개정이 서울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및 청년몽땅정보통의 한계를 보완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원회의 대표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위촉직 위원의 성별, 연령, 직업군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위원의 활동 보고 및 평가에 대한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온라인 청년정책 제안 플랫폼 구축의 의무를 서울시장에게 부여해 청년들이 상시적으로 정책을 제안하고 진행 경과를 점검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은 서울시가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통해 청년 문제 해결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청년들이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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