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정지 사고 발생, 즉각적 심폐소생술에도 사망
안전요원 상시 배치 및 CCTV 모니터링 강화 촉구
서울시, 안전사고 예방 위한 체계적 대응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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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곤 시의원 |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춘곤 의원이 한강수영장에서 발생한 외국인 이용객 사망 사고와 관련해 안전사고 예방 체계의 전면 개선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외국인 이용자에 대한 안전관리와 이용수칙 안내 교육의 강화를 강조하며, 다국어 안내판 설치와 다국어 안내 방송 등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춘곤 의원(국민의힘, 강서4)은 최근 뚝섬 수영장에서 외국인 이용객이 심정지로 추정되는 사고로 사망한 사건을 언급하며, 한강수영장을 비롯한 모든 공공수영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재정비해야 한다고 27일 밝혔다.
사고는 휴식시간 중 입수가 제한된 시간에 발생했으며, 즉각적인 심폐소생술과 구급 조치에도 불구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은 여름철 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공간으로, 기본적인 안전수칙 안내와 수영장 내 위험요소 관리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 이용자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주의사항을 충분히 인지하지 못해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판 설치와 수영장 내 다국어 안내 방송 등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모든 안전사고는 작은 방심에서 발생하며 이는 인명 피해로 직결될 수 있다"며 "모든 한강수영장과 물놀이장 내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휴식시간 및 야간을 포함 관리 공백이 없도록 하고, 안전사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CCTV 의무 설치를 통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와 한강사업본부, 관련 부서와 협의하여 ▲외국인 이용객 대상 다국어 안전수칙 안내 및 교육 ▲수영장 내 CCTV 의무 설치 및 모니터링 강화 ▲휴식시간 포함 상시 안전요원 배치 ▲주요 사고유형 및 안전수칙 홍보 확대 ▲유사사고 재발 방지 대책 수립 등 한강수영장 안전사고 예방 체계를 전면 재점검·개선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한강수영장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해야 할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한강공원 내 수영장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 강화를 위한 예산 확보 및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필수적인 조치로, 서울시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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