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지역적 특성 부족 지적

이영 기자 / 기사승인 : 2025-03-25 10:32:5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광주·부산 비엔날레와 비교해 국제적 참여 아쉬움 드러내
서울의 문화적 풍요와 세계 무대 입지 강화 위한 과제 제시

▲김경 시의원 질의 모습.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서울의 정체성을 담아내지 못하고 국제적 확장성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은 2월 26일 서울시립미술관 업무보고에서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서울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는 2000년 '미디어_시티 서울'로 시작해 현대미술 중 미디어아트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국제 전시회다. 김 의원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성과 확장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광주 비엔날레와 부산 비엔날레가 해외 전시와 교류를 통해 국제적 확장성을 보여준 사례를 언급하며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국제적 참여 부족을 아쉬워했다.

 

최은주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제13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를 기획하는 예술감독팀과 함께 서울의 과거와 미래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현재는 해외 세미나 홍보를 계측하고 있지만, 향후 협력 전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가 서울의 특성을 살려 국제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주요기사

+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