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여름방학을 맞아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해치의 여름정원여행' 등 9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의 여러 공원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현장 참여도 가능하다.

오는 7월 10일부터 시작되는 '해치의 여름정원여행'은 생태탐험, 가드닝, 야간탐방 등 1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참가자들은 해치와 소울프렌즈 키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모아 SNS에 인증샷을 올리면 홈가드닝 세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서울숲, 남산공원, 낙산공원 등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며, 특히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한 '해치의 여름정원학교'는 부모와 함께하는 생태탐험 및 가드닝 체험으로 7월 28일부터 8월 13일까지 운영된다.

야간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더위를 피해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공원에서는 '남산야간곤충탐사'와 '남산야간역사기행'이, 낙산공원에서는 '낙산 야경따라 도성따라'가 진행된다. 이 외에도 서울의 14개 공원에서 79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여름방학을 더욱 알차게 보낼 수 있다.

서울숲공원에서는 '서울숲 방학탐구생활'과 '한여름밤의 서울숲' 등 다양한 탐방 프로그램이, 매헌시민의숲에서는 '재미가 쏠쏠~ 나무이야기'와 '숲탐구왕' 등이 진행된다. 길동생태공원에서는 '길동곤충탐사대'와 '작은실천 에코라이프' 등 생태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남산공원, 낙산공원, 용산가족공원에서는 자연 체험 프로그램과 예절·다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월드컵공원에서는 가드닝과 자연 관찰 프로그램이, 보라매공원에서는 '보라매 딱따구리를 찾아라' 등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북서울꿈의숲과 중랑캠핑숲에서는 '여름을 노래하는 매미'와 '야간 곤충 탐사' 등이 진행된다.

서울식물원에서는 7월부터 8월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늘은 나도 모네', '식물원에서 만나는 모네' 등 가족 힐링 프로그램과 'Garden Club', '보타닉 키즈랩' 등 총 26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어 어린이들이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즐기고 생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생활을 위한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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