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영화 '몽타주' 관람 및 간담회, 유괴 피해 사례 경청하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손진영 / 기사승인 : 2013-05-26 0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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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경제신문 손진영 기자>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이 유괴 아동 피해가족들의 아픈 사연을 듣고 있다.

실종아동의 날을 기념해 경찰청 수뇌부와 실종아동찾기협회 등 민관 관계자들이 영화 '몽타주'를 관람했다.

25일 오후 2시 10분 서울 종로구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점에서 경찰청 수뇌부와 민간 관계자들이 엄정화, 김상경 주연 영화 '몽타주'를 관람하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 기업경제신문 손진영 기자


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서 주최한 '몽타주' 관람 및 간담회는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실종아동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을 상기하기자 마련됐다.

서울 롯데시네마 피카디리관과 인근 Cafe h에서 각각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이성한 경찰청장 등 경찰청 관계자(생안 기획 경무 정보 보안 외사 공감, 희망과장, 서울청 및 경찰서 실종담당자) 와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 강병권 실종아동전문기관 소장, 서기원 실종아동찾기협회 회장 등 실종관련 기관 및 취재진 등 45명이 참석했다.

이성한 경찰청장은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배우 김상경 씨와 같은 경찰들이 많아야 한다"며, "단 한사람이라도 억울한 국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은 섬세하게 배려하고 수사에 나서야 한다. 아울러 영화 '몽타주'를 통해 유괴 피해 가족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는지를 깨닫게 됐다. 세심하게 민생 치안에 만전을 다하도록 일선 경찰들에게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실종아동찾기협회 서기원 회장은 "배우 엄정화 씨의 명품 연기를 통해 유괴 가족들의 아픔이 모든 국민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 하지만, 실제 피해 가족들은 영화 속 주인공보다 더 큰 아픔과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다. 아울러 공소시효 만료는 피해자 가족들을 다시 울리는 것이다. 법적으로 개선되길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이번 행사는 실종 영화 관람과 간담회를 통해 실종 가족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고충을 경청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공감치안을 통해 현장 경찰관, 가족들의 건의사항과 고충을 상호 교환하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경찰청 수뇌부와 현장 목소리를 연결하기 위한 자리를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 '몽타주'는 정근섭 감독 엄정화ㆍ김상경 배우가 출연해 15년전 유괴돼 사라진 아이의 공소시효를 5일 남겨둔 시점에서 유괴 사건이 다시 발생하며 범인을 추적하는 엄마(엄정화 분)와 형사(김상경 분) 의 추격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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