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제신문>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5월 7일 14시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위원회”를 개최하고 ‘2013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을 의결하였다고 밝혔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 따라 올해 925개 공공기관에서 구매할 중증장애인생산품 총 구매액은 4,144억 원으로, 작년 총 구매액(2,518억 원)보다 64.7% 증가한 규모이다.
또한 이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 시행령’에 따른 공공기관의 총 물품·용역 구매 예정액(37.5조 원)*의 1.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의 총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금액은 2,518억 원으로 ’11년 실적(2,358억 원)보다 6.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총구매액 대비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비율은 0.49%로 전년(0.55%) 대비 감소하여, 여전히 법정구매목표비율 1%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종류별로 나눠보면, 공기업의 구매실적이 전년 대비 37% 증가하였으며, 국가기관의 구매실적도 15% 증가하였다.
다만, 지방자치단체(지방공기업 포함)와 교육청은 구매실적이 각각 전년 대비 10%, 26% 감소하여 앞으로 적극적인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2013년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에 따라 공공기관의 계획 이행을 독려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판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독려를 위해서는 올해부터 구매실적 우수·미흡기관의 명단을 공표하는 한편, 구매우수기관에 대한 표창과 구매담당자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1월에는 공공기관 등 수요자에게 중증장애인생산품의 정보를 제공하고 공공기관의 구매실적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유통정보시스템”이 구축될 예정이다.
또한 중증장애인생산품의 품질 개선과 생산시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증장애인생산품에 대한 품질인증 획득 지원, 제품포장 디자인 지원, 경영컨설팅 지원 사업 등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저작권자ⓒ 미디어시시비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