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24%…장래 지도자 이재명 23%·한동훈 17%·조국 7%
국민의힘 지지자 한동훈 45%, 오세훈·홍준표 5%, 안철수 3%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4.10 총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사퇴한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장을 여전히 가장 강력한 장래 정치지도자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정기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긍정 답변은 24%, 부정 답변은 67%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대 중반에 머무르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4월 4주)와 차이가 없었고, 부정 평가는 2%p 상승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1%), 의대 정원 확대(7%)가 가장 많았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가 19%로 가장 많았고, 소통 미흡이 15%로 뒤를 이었다.
지난 13대~20대 대통령 취임 2년 무렵 직무 평가에 대한 긍정과 부정 답변을 분석한 결과, 윤 대통령이 24%로 가장 낮았고, 13대 노태우 전 대통령이 28%, 16대 노무현 전 대통령, 18대 박근혜 전 대통령이 33%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4%, 더불어민주당은 30%로 나타났고, 조국혁신당은 11%로 조사됐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7%,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7%로 나타났다.
한편, 국민의힘 지지자로 한정해 조사한 설문에서 장래 정치 지도자는 한동훈 전 위원장이 45%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나란히 5%, 안철수 의원이 3%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표본추출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1.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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