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럽] '정치인 호감도' 오세훈 35%·한동훈 33%·홍준표 30% 順

김현기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5 14:4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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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발표
尹 국정수행, 긍정 31% 부정 60%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3% 민주 32%

▲ 갤럽의 '정치인 호감도' 여론조사 결과가 오세훈, 한동훈, 홍준표 순으로 나타났다. 

 

정치인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를 달렸다는 결과가 15일 공표됐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홍준표 대구시장이 뒤를 이었다.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실시한 92주 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계 주요 인물에 대한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는 오세훈 서울시장 35%, 한동훈 법무부 장관 33%, 홍준표 대구시장 30%, 김동연 경기지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각각 29%,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25%, 이낙연 전 대표 23%, 안철수 의원 20% 순으로 집계됐다.

 

보수층에서는 오 시장과 한 장관에게 각각 60% 내외, 원 장관에게 50%, 홍 시장에게 40%가 호감을 표했다. 진보층의 경우 이 대표에게 52%, 김 지사에게 43%가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비호감도('호감 가지 않는다' 응답)는 김 지사 41%, 오 시장 48%, 한 장관 50%, 홍 시장 55%, 원 장관 58%, 이 전 대표와 이 대표 각각 61%로 나타났다. 안 의원이 69%로 가장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민주당 32%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95~7) 대비 1%포인트, 민주당 지지도는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정의당은 5%, 무당층은 29%에 달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31%로 직전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 부정 평가는 60%2%포인트 올랐다.

 

한국갤럽은 "작년 6월 이후 정당 지지도 변동은 주로 중도층에서 비롯하는데, 대통령 직무 평가나 여러 현안 여론을 기준으로 볼 때 이들의 생각은 여당보다 야당에 가깝다""요즘처럼 진폭이 클 때의 민주당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연성, 진폭이 작은 국민의힘 쪽은 경성이라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인터뷰 100%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4.6%.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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