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
“지금 우리는 6.25전쟁 이후 최대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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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반대하며 관저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반대하며 관저 앞에서 집회를 벌이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독려했다.
밤새 이어지는 집회 가운데, 윤 의원은 이날 오전 6시 30분쯤 현장을 방문했다.
마이크를 잡은 윤 의원은 “여러분들께서 대통령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모습에 무한 경의를 표한다”며 “밤을 새면서 대한민국을 지키는 여러분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출근하다 와야겠다’는 생각에 새벽에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 윤상현이 같이 하겠다는 말씀 드린다. 오후에 또 나와 같이 싸우겠다. 여러분과 함께 희망을 같이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의 말에 집회에 참가한 이들은 “윤상현!”이라며 이름을 크게 외치고 박수를 쳤다. 또 일부 시민은 “부정선거를 밝혀달라”고 요청했으며, 윤 의원과 사진을 찍는 이들도 있었다.
또 윤 의원은 “제가 8년 전에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에 앞장섰다. 누구보다 윤석열 탄핵에 반대하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 “윤 대통령이 곧 대한민국 체제 그 자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지금 우리는 6.25전쟁 이후 최대로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정체성의 위기를 겪고 있다. 자유는 결코 공짜가 아니다. 자유는 선조와 애국시민들의 거룩한 희생, 거룩한 피와 땀과 눈물의 결정체이자 정체성”이라며 “뭉쳐서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 파이팅!”이라고 외쳤다.
앞서 서울서부지법은 지난달 31일 내란, 직권남용 혐의로 수사받고 있는 윤 대통령에 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현직 대통령에게 체포영장이 발부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영장이 발부된 뒤부터 지지자들은 윤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관저 앞에서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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