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율(53%)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38%)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총선을 50여 일 앞두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여야 지도부에 대한 평가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지율(53%)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38%)를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지지율이 과반을 훌쩍 넘겼다는 조사 결과는 한동훈 신드롬이 대세론으로 번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해석을 낳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은 44.3%, 민주당 37.2%, 개혁신당 6.6%를 각각 기록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도에선 긍정 평가가 44.7%, 부정 평가는 51%였다.

거대 양당 간 차이는 7.1%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밖이었다.

한 위원장에 대해 '일을 잘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3%, '잘못한다'는 답변은 40.7%를 기록했다.

이 대표에 대해선 '일을 잘한다'는 응답이 38%, '잘못한다'는 평가는 56.6%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성격에 대해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이 46.3%, '윤석열 정부 독재를 견제하기 위해 민주당 등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답변은 45.9%였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총선 출마에 대해선 '적절하지 않다'는 응답이 63.1%, '적절하다'는 응답은 29.9%였다.

이른바 '86(80년대 학번, 60년대생) 용퇴론'에 대해선 '물러나야 한다'는 의견은 53.7%, '물러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26.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자동응답(ARS) 조사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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