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Hot] 진중권 “이재명, 민주당을 ‘조선노동당’처럼 만드나?”

김현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3-04 09: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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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
“이재명, 나 혼자 살겠다?…공천 콘셉트 파렴치” 맹비난
-“총선 승리 아닌 당권 잡는 게 중요…그렇게 가고 있다”
-“대장동 변호사 공천…변호사비를 국민 세금에서 내도 되나”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가 민주당 공천과 관련 “(이재명 대표는) 당권을 잡는 게 중요한 것이고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무리하게 잘라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이번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두고 이재명 대표 나 혼자 살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하면서 민주당의 공천을 조선노동당처럼이라는 수식어까지 동원했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밤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민주당 공천의 콘셉트는 간단하다총선은 진다고 하더라도 일단 당에서 나는 살아야겠다. 일단 당을 내 것으로 만들어야 된다. 나의 리더십에 도전할 수 있는 모든 싹은 다 제거하겠다. 지금 그 콘셉트대로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진 교수는 사실 이 대표한테 총선을 이기는 게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이라며 당권을 잡는 게 중요한 것이고, 그래서 모든 사람들을 무리하게 잘라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걸 혁신이라고 부르는데 저는 정말 파렴치하다고 느낀다고 맹비난했다.

 

진 교수는 이동형, 김어준 등 유튜브가 이걸 이용해 먹는다직접 민주주의적인 요소를 상당히 포퓰리즘적으로 이용해 먹는 그 세력들이 자기 이익을 위해서, 대표 이해관계와 결탁을 해 당 전체를 말아먹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 교수는 대장동 변호사 공천을 받았다. 변호사비를 국민 세금에서 내도 되나라며 국민이 볼 때 의정활동 성실히 한 사람 떨어뜨려 놓고 자기 사람 앉히는 게 개혁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당내에 이질적인 목소리 하나도 안 남게 된다. 조선노동당처럼 된다그런 결과를 유권자가 납득할 수 있나. 그걸 혁신이라 부르고 개혁이라 부르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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