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Hot] 오세훈·홍준표-이재명과 맞대결서 41% 동률

김현기 기자 / 기사승인 : 2025-01-26 04: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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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티엔(YTN)·엠브레인리퍼블릭…2030 남녀 표심 ‘정반대’
2030 여성은 이재명, 남성은 오세훈·홍준표
4~50대는 이재명, 6~70대 이상 오세훈·홍준표
중도는 이재명이 모든 후보에 오차범위 밖 우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와이티엔(YTN) 갈무리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가상 대선 양자대결에서 초접전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2030대 여성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서 이 대표를 지지하는 반면 2030대 남성은 오 시장과 홍 시장에게 투표 의향이 더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와이티엔(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리퍼블릭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전국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를 보면,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구도에서 이 대표와 오 시장, 이 대표와 홍 시장이 각각 41%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가상 양자 재결에서도 이 대표(42%)와 김 장관(38%)은 오차범위 내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의 차기 대선 가상 양자대결 20~30대 남녀 지지도와이티엔(YTN) 갈무리

    

2030대에선 여성은 이 대표, 남성은 오 시장과 홍 시장에게 더 투표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오 시장 양자 대결에서 1829살 여성 49%는 이 대표, 18%는 오 시장을 지지했다. 반면 1829살 남성은 이 대표를 15% 지지한 데 반해 오 시장을 53% 지지했다. 이 대표(60%)30대 여성에서도 오 시장(21%)을 앞섰지만, 30대 남성은 오 시장(53%)이 이 대표(21%)보다 지지도가 높게 나왔다.

 

이 대표와 홍 시장과의 양자대결에서도 1829살 지지도는 이 대표 남성 13%-여성 53%, 홍 시장 남성 65%-여성 21%로 남녀가 엇갈렸다. 30대도 이 대표 남성 23%-여성 55%, 홍 시장 남성 63%-여성 29%으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는 이 대표가, 60대와 70대 이상에서는 오 시장과 홍 시장의 지지도가 앞섰다. 이 대표와 오 시장 양자 대결에서 40대 이 대표 58%-오 시장 28%, 50대 이 대표 50%-오 시장 37%, 60대 이 대표 34%-오 시장 56%, 70대 이상 이 대표 27%-오 시장 53%으로 나타났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의 양자 대결은 40대 이 대표 59%-홍 시장 30%, 50대 이 대표 51%-홍 시장 36%, 60대 이 대표 35%-홍 시장 46%, 70대 이상 이 대표 27%-홍 시장 47%으로 집계됐다.

    

▲ 이념 성향 중도 응답자들의 차기 대선 가상 대결 결과와이티엔(YTN) 갈무리

     

다만 이념 성향 중도응답자에서는 이 대표가 국민의힘 경쟁자들에게 15% 포인트 넘게 앞섰다. 이 대표와 오 시장의 양자 대결에서 이 대표는 49%, 오 시장을 32%를 기록했다. 이 대표와 홍 시장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 49%, 홍 시장 34%, 이 대표와 김 장관의 양자 대결에서는 이 대표가 52%, 김 장관이 26%를 기록했다.

 

차기 대선 인식 조사에서 47%는 정권 교체, 45%는 정권이 연장돼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2%, 민주당 38%,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진보당 1% 등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9.4%.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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