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민주당 모두 부정선거 연루… 척결 위해 탈당 결심”
“대한민국 공산화 열차 위기… 尹 계엄 뜻 이어 부정선거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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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황교안 비전캠프'에서 국민의힘 탈당과 함께 무소속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정치권이 본격 6·3대선 태세에 들어간 가운데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무소속으로 대권 도전 의사를 밝혔다.
대통령직을 걸고 부정선거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계엄병력을 투입했던 윤심의 행방은 이날 대통령 선거 출마 선언을 한 황 전 국무총리에게 집중됐다. 그의 무소속 출마를 가장 먼저 응원한 건 ‘윤석열 대통령’이었다.
9일 서울 용산구 복조빌딩 3층에 위치한 황교안 비전캠프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황 전 총리는 “제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윤심의 향방’을 묻는 본지의 질의에 “윤심은 알 수 없으나 윤 대통령이 무소속 출마에 먼저 응원메시지를 보내왔다”고 했다. ‘공개 지지선언이냐’는 질의에는 “평가는 나의 몫이 아닌 국민의 몫”이라고 답했다.
황 전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와 건국정신·박정희 대통령의 부강한 나라·이명박 대통령의 민생정치·박근혜 대통령의 혁신 정치를 본받겠다고 다짐했다. 황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의 ‘부정선거·반국가 세력 척결 운동을 본받아 대한민국을 초일류 정상국가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께서 부정선거를 밝혀내기 위해 대통령직을 걸고 용감하게 나섰지만 부정선거 세력에 의해 불법체포 되고 불법 구속까지 됐다가 탄핵당했다”며 “부정선거를 바로 잡고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는 데 뜻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부정선거의 온상인 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부는 한 몸통”이라고 “부정선거 관련 증인이나 증거채택은 대부분 기각한 채 대통령을 파면했다. 대한민국 법치는 무너졌다”고 일갈했다.
황 전 총리는 탈당 이유에 대해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서‘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당의 외면과 음모론자 취급을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말 뜻으로 풀이된다. 황 전 총리는 “저는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중앙선관위에 위탁했였을 뿐 아니라 당 내에도 부정선거에 연루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참으로 가슴이 아프고 답답하다”고 직격했다.
아울러 “당에서는 국민의 분노를 담을 수 없고 부정선거를 바로잡기 위해 결코 싸울 수도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 윤 대통령이 시작하셨음에도, 저 거대한 부정선거 세력에게 발목잡혀 끝내 완성하지 못한 부정선거 척결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한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 황 전 총리는 윤 대통령이 계엄령 선포를 통해 강조한 ‘반대한민국 세력’과 실전에서 싸워온 유력 인사로 꼽힌다. 그는 “민주당에 스며든 북한추종세력들, 좌파 카르텔과 싸워왔고 민노총·전교조 등 그 지도부가 간첩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세력들과도 싸워 왔다”며 “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싸움의 상대는 바로 부정선거 세력이다. 부정선거가 계속되면 우리나라는 공산국가로 갈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고는 “법무부 장관 시절, 반국가세력이었던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던 사람인 데다 차벌금지법 통과를 막아냈고, 김대중 대통령 시절에는 선거 공약이었던 국가보안법 철폐를 막아내고 오늘날까지 국가보안법을 지켜낸 사람”이라고 했다. 이어 “통진당 해산에도 14년이란 세월이 걸린 만큼 부정선거 세력을 척결할 때까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정선거 척결을 위한 구체적 방법을 묻는 스카이데일리 질의에 황 전 총리는 수사라고 답했다. 그는 “부정선거와 싸위해 탈당을 했으며 부정선거방지대(부방대)의 활동 결과 국민 대다수가 부정선거를 알게 됐으며, 윤 대통령이 계엄까지 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투표와 모바일 투표 및 전산조작에 대한 문제 뿐만 아니라 이곳에 양당과 국제카르텔이 합류 했다는 걸 이제 국민이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수사’가 답이라고 했다. 황 전 총리는 “수사를 통해 일벌 백계해야하는데 이를 막고 있다”며 “그래서 대통령직에 출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 황교안 대통령 출마 선언서 >
【 부정선거 바로잡고,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
< 첫째, 부정선거 세력과 싸워왔던 이곳 황교안 비전캠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곳은 제가 긴 세월 동안 '부정선거 척결'을 외치며 부정선거를 막아낼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많은 애국시민들과 머리를 맞대며 함께 해온 공간입니다.
저는 오늘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곳에서 미래를 다시 열겠습니다.
< 둘째, 체제전쟁 광풍 속에서 흔들리는 나라 >
우리의 오랜 바램처럼, 윤 대통령께서는 부정선거를 밝혀내기 위해, 대통령직을 걸고 용감하게 나섰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오히려 거대한 부정선거 세력에 의해 대통령이 불법 체포, 불법 구속까지 됐다가, 결국엔 탄핵을 당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지금 대한민국의 상황이 그 정도입니다.
이미 대한민국의 법치는 다 무너졌습니다.
부정선거의 온상 선관위는 사법부와 한 몸 입니다.
헌법재판소 역시, 부정선거와 관련된 증인이나 증거 채택도 대부분 기각한 채, 대통령을 파면했습니다.
전혀 정의롭지 못합니다.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전쟁 중이라는 말씀을 드린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자유민주주의로 남느냐, 아니면 공산주의로 가느냐의 마지막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 셋째, 나는 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나? >
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종북좌파의 광란을 직접 목도했습니다. 다시는 이러한 비극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문재인 정권 시절이었던 2019년,
현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입당해서 당대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시 바른미래당 등 대부분의 우파를 통합하여 미래통합당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우파를 모두 통합하는 것이 선거에서 이기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패착이었습니다.
암덩어리는 도려내야 몸이 건강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때의 실수를 성찰하면서, 그 이후로 저는 우리나라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는 것은 오직 정통우파세력만이 할 수 있다고 외쳐왔습니다.
< 넷째, 왜 국민의힘을 탈당하는가? >
여러분,
부정선거는 음모론이 아닙니다.
부정선거는 팩트입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아는 사람도 있고 모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실을 아는 사람만이 나라를 살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난 5년 동안 끊임없이 부정선거 척결을 외쳐왔습니다. 그러나 제가 속한 국민의힘 당에서는 이를 외면해 왔습니다.
오히려 저를 음모론자로 몰아갔습니다.
저는 국민의힘이 당내 경선을 중앙선관위에 위탁하였을 뿐 아니라, 국민의힘 당 안에도 부정선거에 연루된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가슴이 아팠고, 또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도 그렇습니다. 이래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합니다.
제가 탈당을 하는 이유는,
이 당에서는 국민의 분노를 담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길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부정선거를 바로잡기 위해 결코 싸울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이제 새로운 길을 가야 합니다.
나라 살리기 위해 국민과 함께 하는 승리의 길을 가겠습니다.
저는 무소속으로 출발하겠습니다.
이 길은 순수하고 정의로운 국민들과 함께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 다섯째, 왜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는가? >
이제 저는 윤 대통령이 시작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저 거대한 부정선거 세력에게 발목잡혀 끝내 완성하지 못한 부정선거 척결을 끝까지 완수하기 위해, 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래서 부정선거 척결을 외쳤던 곳, 그리고 그 일을 위해 부정선거의 증거들을 찾아내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밤낮없이 많은 분들이 함께 했던 이곳 비전캠프에서 대통령 출마 선언을 하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저는 결코 자유민주진영이 분열되지 않게 하겠습니다.
저는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를 지켜내겠습니다.
모든 권력이 선관위, 법원이 아닌, 국민으로부터 나오도록 돌려 놓겠습니다.
정치인 여러분께 묻습니다.
왜 정의의 편에 서지 않습니까?
왜 자신의 자리만 탐합니까?
왜 안락한 삶을 선택합니까?
왜 선관위의 눈치만 보고 있습니까?
제가 꾸려나갈 선거캠프는 비전과 기회가 있는 캠프, 행동하는 캠프가 될 것입니다.
또한 불의에 항거하며, 절박한 마음으로 종북좌파·반국가세력과 싸우면서,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살려 초일류 정상국가로 세워가는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 여섯째, 왜 황교안인가? >
이제 왜 제가 국정 최고책임자가 되려 하는지, 왜 제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 간략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지금 대한민국은 체제전쟁 중입니다. 싸워 이겨야 합니다.
다시 세워내야 합니다.
둘째, 저는 해본 사람입니다.
저는 법무부장관,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당 대표까지 다 해본 사람입니다.
입법·사법·행정의 책임자 역할을 다 해본 사람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기를 극복해본 사람입니다. 지금과 같은 시기에 매우 필요한 위기극복 경험을 이미 해본 사람입니다.
엄혹했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시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위기상황을 관리하며 흔들리던 대한민국을 지켜냈던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선거가 끝나자마자 인수위 없이 곧바로 새정부가 시작됩니다.
시행착오를 하면 결코 안 됩니다.
저는 이미 해봤습니다. 경험이 있습니다.
셋째, 저는 성과를 냈던 사람입니다.
저는 법무부 장관 시절, 반국가세력이었던 통합진보당을 해산시켰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포괄적 차벌금지법 통과를 막아냈던 사람입니다.
또한 김대중 대통령 시절, 김 대통령의 선거 공약이었던 국가보안법 철폐를 막아내고 오늘날까지 국가보안법을 지켜낸 사람입니다.
넷째, 저는 반국가세력과 싸우는 사람입니다.
저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기 위해 지금까지 최전선에서 공산주의 세력과 싸워 왔습니다. 그러다보니 북한의 표적이 됐습니다. 북한 통일전선부가 간첩들에게 "2020년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을 패망시키고, 그 책임을 황교안에게 들씌워 정치적으로 매장시키라"고 하는 지령을 내렸던 사실이 국정원의 수사결과 발표됐습니다. 4.15 총선결과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러나 저는 절대 뒤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민주당에 스며든 북한추종세력들, 좌파 카르텔과 싸워왔고, 민노총·전교조 등 그 지도부가 간첩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세력들과도 싸워 왔습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싸움의 상대는 바로 부정선거 세력입니다. 부정선거가 계속되면 우리나라는 공산국가로 갑니다.
저는 부정선거 세력을 척결할 때까지 한 치도 물러서지 않을 것입니다.
통진당 해산에도 14년이란 세월이 걸렸습니다.
그러나 정의를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불의는 그 끝을 보이기 마련입니다.
다섯째, 저는 늘 먼저 일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청년과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당대표 시절, 처음으로 9명의 청년 대변인들을 세웠습니다.
또한 장관 시절에는 첫 여성 검사장을 임명하기도 했습니다.
또 법률 서비스로부터 소외돼 있는 전국의 모든 읍·면에 무료 변호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변호사제도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저는 늘 혁신과 새로운 세상을 꿈꿔 왔습니다. 제가 살아온 길이 늘 그랬습니다.
여섯째, 저는 국민의 아픔을 아는 사람입니다.
황해도 피난민이셨던 부모님이 고물상을 하시며 어렵게 저와 형제 6남매를 키우셨습니다. 도시락이 필요했던 시절 때로는 저는 도시락을 못 싸갈 정도로 힘든 시기를 지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2020년 4.15 총선의 패배를 뼈아프게 경험했던 사람입니다. 패배와 실패를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음에 감사합니다.
그래서 저는 실패도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제는 서부지법 사건으로 인해 구치소에 계신 청년·애국자 분들을 접견하고 왔습니다. 이분들의 고충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나라 걱정뿐이었습니다. 이분들이 하루속히 석방돼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 일곱째, 부정선거 척결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살리겠습니다. 초일류 정상국가로 만들겠습니다 >
이제 저는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저와 함께 부정선거 세력, 반국가세력을 척결하고,
대한민국을 새로운 나라, 초일류 정상국가로 세워나가시지 않겠습니까?
저의 손을 잡아주시지 않겠습니까?
그 길이 넓고 편한 길은 아닐 수 있겠지만, 그 무엇보다 가치있고 의미있는 길이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훗날 자녀들에게, 또 그 아들・딸들에게,
"사랑하는 너희를 위해, 너희가 자유로운 나라에서 사는 모습을 꼭 보고 싶어서, 2025년 4월, 내가 그 길을 선택했단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리고 기대합니다.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건국정신, 박정희 대통령의 부강한 나라, 이명박 대통령의 민생정치, 박근혜 대통령의 혁신 정책, 윤석열 대통령의 부정선거・반국가세력 척결 운동. 이를 본받아 대한민국을 초일류 정상국가로 만들어 나가는 그 길을,
저와 함께 걸어가 주십시오!!
그리고 제 무소속 출마에 대해서 윤 대통령께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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